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들이 담아낸 100여 년 전 우리 조상과 이 땅의 모습.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옛 한국을 '은자의 나라'라고 칭했지만, 생생한 사진들을 들여다보면 한민족의 쾌활한 천성이 느껴진다. 전쟁 속에서도 잃지 않은 넉넉한 웃음, 한가로우면서도 풍성한 옛 자연과 도시 풍경들. 그 당시 외국인의 눈에 한국의 모습이 흥미롭게 비쳤다면, 지금은 그들이 기슬했던 시각이 우리에게 흥미롭게 다가온다. 이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눈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조상들의 독특한 매력과 정겨운 생활상을 재발견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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